나도 잘 해보고만 싶은데 TV에는 같은 04년생 친구들이 나와서 선전하고있을때 난 혼자 집에서 쟤네들만큼 하고싶다며 조그만 발악을 했지 마침내 내 녹음본을 들었을때 자기 합리화 빼고는 답이 없다는게 느껴졌어 나는 너무 한심하고 꿈은 무슨 그냥 따라가기만하고 끝나는건가 했지 나는 항상 도움의 손을 뿌리쳤어 맨날 꿈에 한걸음 가는것을 두려워했어 내가 지금도 랩을 뱉고 있지만 또 누군가를 따라할수도 있다는게 두려워 다른 사람들은 트렌디하게 랩 잘하지 나란 사람은 그런거 보면서 연습한답시고 하는데 결론은 망하는거야 지금도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너무 무섭고 내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해 내가 쓴 가사들을 보면 전부 빈첸을 따라하는것 같은 플로우들이야 최은서,디아크가 먹고 들어가는 판 그런게 너무 무서워 내가 과연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을지 궁금해 사랑받지못하면 그냥 끝나는게 이런것이니 그들은 팬들을 의지해야지 왜 돈 많이 번다고 자랑하는지 모르겠어 돈버는게 누구덕인데 팬심으로 들을수는 있겠지 근데 그런 말들은 전부 겸손하지않고 감사하지않아 자 여기 꼬마 동자 납시오 내가 등장할때네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잘된대요 그러니 나는 이거 할래요 욕먹는게 두려워 매장될까 두려워 내가 잘할까 두려워 쟤가 잘할까 두려워 모든 피드백들은 좋게 들어서 리스너들의 의견 대로 하는 래퍼가 되고싶어 이런 나에게 돌을 던지더라도 행복하게 맞는 사람이 되고만 싶어 꼭 그렇게 되고 싶어